본문 바로가기
먹고살기

해물 미나리전 바삭하게 부치는 팁 새우 오징어 부침가루 레시피 튀김가루도 OK

by 똑띠또띠🍒 2025. 3. 29.

봄 내음 폴폴 제철전 미나리 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재료가 있죠. 바로 싱그러운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미나리예요.
3월의 따스한 햇살을 머금고 자란 미나리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기름에 살짝 부쳐낸 미나리전으로 즐기면 봄의 맛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미나리전 레시피를 소개해 볼게요. 부침개 하나로 봄 내음을 식탁 위에 불러와 보아요.

미나리전 필요 재료


• 미나리: 한 단
        (약 200~250g, 깨끗이 씻어 적당한 길이로 자름)
• 새우: 15마리 (껍질 벗기고 깨끗이 손질)
• 오징어: 2마리 (껍질 벗기고 얇게 썰기)
• 부침가루: 1컵 (약 100g)
• 물: 약간 (부침가루 반죽이 묽지 않게끔 조절)
• 간: 참치액 1큰술 (간 조절용, 취향에 맞게)
• 올리브유: 듬뿍 (부침용, 넉넉히 사용)

만드는 법


미나리 한 단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5~7cm 길이로 자릅니다.

칵테일 새우 15마리, 오징어 2마리는 물에 두번 헹궈주고, 가위로 대충 잘라줘요. 오징어는 몸통을 세로로 반 잘라서 전체적인 길이가 길지 않게 해줘요.
새우도 마찬가지로 1개를 3등분정도 되도록 잘게 잘라줍니다. 재료들이 너무 크게 들어가면 따로놀아서 저는 별로더라구요. 이건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참치액 1스푼으로 준비된 해물에 간을 해줍니다.

간이 된 해물에 부침가루 4큰술정도를 넣고 미나리를 얹어 버무려줘요. 너무 열심히 물기를 제거할 필요는 없어요. 대충 있는 물기로 반죽을 합니다.

버무리다가 물기가 너무 없어서 뻑뻑하면 물을 약간씩 추가해줍니다. 반죽은 흐르는 물은 없지만 밀가루가 잘 버무려져 있는 정도로 해줘요.

👉🏻여기서 두가지 팁!
반죽을 올릴때 기름을 많이 두르는게 바삭한 전을 하는 팁이예요. 부침가루, 튀김가루 뭐든 상관없어요.
바삭한 전의 포인트는 충분한 기름이예요.
또한 재료들을 펼치지 말고, 중간불에 두껍게 올려주세요.
재료들을 넓게 펼치면 흩뿌려져서 전이 흐물흐물 해진답니다.
아래가 충분히 부쳐졌을때 전 위에 기름을 두르고 뒤집어 주세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이미 아래부분이 기름을 머금은 상태라 팬 위에 기름이 부족한데, 전 위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주면 기름이 충분한 바삭한 전을 만들 수 있어요.

요건 얇게 부친 실패작

전 주변이 갈색으로 변할때 뒤집어 주세요. 충분한 기름을 둘렀다면 뒤집는게 어렵지 않아요.

이건 두번째 부친 성공작
불은 인덕션 기준으로 1-10사이에서 4정도가 적당하네요. 대신 무조건 예열이 되어있어야해요.

짜잔! 완성입니다. 이미 멸치액으로 간을 했고, 부침가루에도 간이 되어있어서 초간장 등은 필요없어요.
봄내음 폴폴 미나리전으로 입에서부터 봄을 느껴보세요.
다음요리로 또 찾아뵐께요.